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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아시다시피 오늘은 강제동원 배상 대법원 판결이 나온지 1년 되는 날입니다. 그리고 지난 1년동안 일본기업과 정부는 판결을 이행하지 않고 오히려 수출 규제로 경제보복을 했습니다. 이에 맞서 지난 4개월동안 우리 국민들도 불매와 촛불로 일본의 사죄와 배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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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들의 활동모습을 담아 노동자상 주변에 부착했습니다>

 

 

 

 

진실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다만 잊혀질 뿐입니다. 그래서 진실의 반대말은 ‘망각’이라고 하지요. 잔혹하디 잔혹한 일제의 전쟁범죄를 잊지 않기 위해, 계속 기억하고 해결하기 위해 우리는 소녀상 건립부터, 강제징용노동자상 건립까지 해냈습니다. 1592년 왜구에 맞서 가장 먼저 싸운 정발장군, 강제징용노동자상과 소녀상이 백미터도 되지 않는, 한 곳에 모여 있습니다. 그리고 거기엔...일본 영사관도 있지요. 우리는 이제 여기를 ‘항일거리’로 조성하려고 합니다. 거대한 진실을 잊지 않으려 했던 우리 투쟁에서 또 하나의 결과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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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거리 현판 설치 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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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인 대법원 판결 1년 되는 날, 우리는 이 곳에 ‘항일거리’현판식을 진행했습니다. 동구청에서는 이는 불법이라고 했습니다. 항일이 불법이라는 것은 이미 소녀상, 노동자상 건립때부터 들어온 말입니다. 오늘 오전 급하게 모인 회원들, 시민들과 함께 항일거리 조형물 설치에 나섰습니다. 경찰과 동구청 공무원들이 막아나섰습니다. 대치속에서 부상자들도 속출했습니다. 손발, 허리 곳곳을 다쳐 119가 출동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쟁으로 결국 항일거리 현판을 세웠습니다. 일본영사관 앞에 소녀상부터 노동자상, 항일거리 현판까지 우리가 기억하고 사죄받기 위한 모든 것이 다 치열한 투쟁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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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 중인 시민들과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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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진 참가자>

 

 

 

 

이어 곧바로 진행된 수요시위에서는 판결을 이행하지 않는 일본기업, 정부에 대한 규탄, 투쟁을 막는 경찰과 동구청에 대한 규탄이 이어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잊지 않고 사죄배상까지 함께 하겠다는 각오와 결심이 이어졌습니다. 지난 한 달 여간 부산 곳곳에서 강제징용사죄배상 및 욱일기 사용금지 선언을 1만명 넘게 받았습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힘모아주신 회원분들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오늘이 끝이 아니라 앞으로 계속 부산시민 선언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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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달 여 기간동안 모은 1만 명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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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 다른 지역보다 서도, 일본영사관 앞이라서 특별히 더 치열한 것은 아닙니다.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들, 강제징용 피해자분들이 지금까지 기억하고 증언하시는 것도, 그 분들과 함께 지금까지 사죄배상을 위해 싸워온 모든 분들의 투쟁이 다 특별하고 치열합니다. 우리가 그 치열함을 피하지 말고 끝까지 함께 싸워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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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판식에 함께한 회원들과 단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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